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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야 공주 이야기

“그럼, 제가 말하는 것을 가져오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습니다.”

그녀는 두 눈을 깜박이다가 시녀가 적을 종이를 준비를 다했는지 확인한체 단호하면서 긴장한 목소리로 내뱉었다.

“저는 용을 좋아합니다. 나리”

첫 번째, 숲 속에서 나온다는 화려한 용의 알을 갖고 와주세요. 그 숲은 위험하다고 들릴 정도로 험해 보이면서 실종된 사람들이 다시 올때는 살도 없는 해골박아지로 온다는 소문이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래요. 용은 사람을 싫어하셔 동굴속에서만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용이 알을 낳는 것은 100년에 한번이면서 그것이 올해라고 하네요. 용의 알은 화려한 문양과 용의 무늬를 갖고 있는게 전설속에서만 있다는 것이 실제로 본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용을 좋아하니 부디, 기대를 져주지 말아주십시오.

“요즘 들어 소녀의 몸이 많이 연약하옵니다.”

두 번쨰, 바다에서 살아 있는 가장 큰 황금빛 연어를 잡아와주십시오. 바다는 북쪽에서 사흘이면 걸릴 정도에 거리이지만 그곳은 황금빛처럼 반짝이다고 합니다. 황금빛 연어는 이 나라에서 큰 생선이면서 비린맛도 안나고 살짝 찍어먹어도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연세가 많으신 아버님과 연약한 저한테는 매우 특별하고, 귀중한 것이죠. 그려하여 더욱 갖고 싶습니다. 소녀도 생선을 싫어하오지만 소녀를 위해 구해오신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부디, 소녀를 기쁘게 만들어주십시오.

“소녀는 싸우는 것을 좋아하옵니다. 나라에서 제일 잘나가시는 무사가 되어셔 오십시오.”

셋 번째, 쉽다고 하여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옵니다. 제일 잘나가시는 무사는 소녀가 마을안을 돌아다니면 물어볼것이옵니다. 100명중 단 한명도 모르시면 무사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또한, 백년이 걸려도 갖지 못하는 참백도를 가지고 와주십시오. 그것을 사용하여 저를 놀래켜주시면 저한 웃음이 나올 것 같습니다. 너무 무리하셔어 죽음으로 까지 가시지 마시고, 명복을 비웁니다.

그녀가 말한 세가지의 물건들은 전설이라고 불릴 정도로 찾기 힘든 것이였다. 남자들은 그녀를 갖기 위해서라면 모든지 한다면서 이미 떠나려는지 뛰어가는 소리가 들려오고서는 금세 정적이 흘려내렸다. 한숨을 푹 쉰 그녀는 피곤하다는 말과 함께 자리에 일어셔서는 방으로 들어가서는 중얼거리기만 했다.

“‥거짓스럽구나. 나도 저들도 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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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이 지나 한 사람씩 그녀한테 많은 물건들을 내놓았지만 전설이 가까워던 것은 하나도 없었다. 화려해 보이는 알은 용처럼 보여지만 모든 것은 그림으로 불과해서 그녀는 큰 화를 내뿜을 뿐이였다. 또한, 황금빛으로 색칠한 연어를 가지고 오거나, 자신들이 무사라면서 지인 100명을 데리고 왔지만 그것도 소용은 없었다. 모두가 욕심으로 그녀를 얻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은 단 한명도 오지 못하거나 와도 퇴짜맞는 것 밖에 못했다.

모두가 그녀와 혼인을 하고 싶어하는 것은 단순히 돈 때문일수도 있다. 카구야 공주. 그녀는 대나무에서 태어난 작은 어린여자였지만 다른 애들과 다르게 성장이 빨라지고서는 가난한 부부한테 많은 복이 찾아왔다. 가난한 부부는 나라에서 왕다음으로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 공주는 유일한 딸로 외모가 뛰어난다는 소문으로 많은 혼담이 찾아와지만 모두를 거절해왔다. 그녀가 갖고 싶은 것은 돈, 남자, 걱정없이 살수 있는 생활 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사는 것. 그거 하나뿐이지 욕심이라는 것은 없어보였다. 그런 그녀는 돈욕심으로 변해버린 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자리에 일어셔서 자신의 방으로 향하려고 했었다.

역시나 가볍게 남자한명을 치우고서는 가려고 하는 순간 들려오는 말의 미동도 없던 그녀의 표정이 변해졌다. 검은 두눈동자가 커지면서 얆은 벽 넘머에 있는 남자를 정확히 바라보았다.

“공주님이 원하시는 참백도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저 말이 진심인건가? 그녀는 그가 하고 있는 검을 시선을 옮겼다. 별다를게 없어보이는 평범한 검일뿐이지 그녀는 전혀 참백도라고 믿기지 않았다. 당연했다. 참백도는 전설에서 나올정도로 희기하면서 무사라고 해서 전부다 얻을수 있는 힘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녀는 모두가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눈앞에 보여준다는 무사는 달라보였다.

그녀는 미동없던 표정이 급 미소를 가법게 지으고는 웃음을 살짝 내뱉었다. 어리석다 못해서는 진짜로 가져올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오래만에 느끼는 기대감은 커져왔다. 그녀는 침착하게 내뱉었다.

“그려하라. 어디한번 보여주거라.”
“허락해주시어서 감사합니다. 그럼 하겠습니다.”

기분탓일까. 그녀는 아까부터 점점 추워지는 공기에 주변을 살펴볼때가 아까보다 많았다. 벌써 신하들은 추운지 벌벌 떨고 있었지만 그녀만큼은 아니였다. 숨을 내뱉을 때 뿌한 연기가 나는게 겨울처럼 느껴지는게 그녀는 더욱 기대감이 커져갔다. 그가 가능할까?그녀는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니길 바랠뿐이였다. 처음보는 남자와 결혼한다는게 애초에 가능할수 없어서 한번도 본적없는 것을 말해는데 모든 작전이 물거품 되는게 말이다. 그녀는 깊은 마음속에서 아주 작게 중얼거렸다.

돌아가고 싶다.

어디로? 그녀는 자신한테 대물어보는 것처럼 조금은 놀란 두눈을 했다. 자신이 언제 그런 생각을 한건지? 이곳에는 엄마랑 아빠가 있으면서 집안에 있는데 내가 돌아갈 곳은 이미 앉자 있는데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 그녀는 여러생각이 드는 동안 가깝게 들리는 참백도를 부르는 말은 어디서도 들려보지 않은 말이였다.

“상천에 내려앉거라. 빙륜환”

바닥에 피어나는 듯이 얼음용이 크게 착륙해지면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어냈다. 당연히 그녀도 믿기 어렵다는 듯이 자리에 일어셔서는 가까이 바라보았다. 차가운 기운이 들면 장난이 아니고, 눈속임도 할수 없을 정도의 큰 크기였다. 그녀는 참백도를 칼집에 넣고서는 가볍게 웃어보이는 그를 수상하다는 듯이 계속 바라만 보았다. 어떡하지? 진짜 참백도를 보는 것은 자신이후로 한번도 보지 못해서인지 놀람이 가득한채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긴 정적이 흘려내려지만 그녀의 목소리로 깨져왔다.

“‥이름이 무엇이나.”
“히츠가야 토시로 입니다.”
“히츠가야‥”

그녀는 그의 성을 중얼거리면서 반복한채 무언가에 생각의 빠진 것 같아보였다. 히츠가야. 많이 들어본 명문 가 였었다. 아들이 유명한 무사이면서 혼담이 와도 거절했다는 소문이 넘쳐나서 그녀도 딱히 신경쓰지 않았었다. 토시로가 그녀의 앞에 오기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그녀는 이마를 찌프린채 마음에 들지 않다는 건성한 목소리로 내뱉었다.

“가까이 와보거라. 얼굴이 보이지 않구나.”

그가 계단을 스쳐지나가고서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끓고 앉았다. 아무표정이 없는 청록색 눈동자와 그녀와 정반대인 하얀머리카락은 반짝이면서 매력적이였다. 그녀는 그를 보는 순간 느껴보지도 못한 감정을 느끼는지 자신의 손을 가슴에 곂쳐 닿아졌다.

과연 그녀는 그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까나?

“무사님이 저 같은 사람을 보려오시다니. 그러게 제 외모가 궁금했습니까?”
“외모가 아니다. 공주을 처음본 것은 여기가 아닌 숲속이였오. 그때 반했오.”
“반했다니요..?”

“공주의 환한 미소와 함께 들고있던 벚꽃은 매우 아름다웠다. 그러니 이리 온 것이다. 무사가 되어서 참백도를 얻고 말이다.”

나를 위해서? 그녀는 단한번 들어보지 못한 말에 정신이 멍해졌다. 돈으로 자신을 신경쓰지 않는 아버지와 그저 나하나를 위해 힘들어하시는 어머니 때문에 답답해지는 이 공간이 매우 불편했었다. 그녀는 신하한테 손짓을 하고서는 벽이 쌓여있던 작은 벽이 올려지면서 그녀의 모습이 보여졌다. 항상 가리던 것들이 치워지면서 그녀는 정직하게 내뱉었다.

“하타나 미. 소녀의 이름이옵니다.”
“미. 참으로 어여쁜 이름이군”

하타나는 가볍게 웃고서는 다시 굳은 표정을 한 채 그를 바라보았다. 토시로의 표정은 누가봐도 인간다운 표정이였다.

“인간 다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저는 무사님이 절 연모하였다고 해서 돌려줄수 있을지 모릅니다.”
“날 절대로 사랑할수 없다는 것이나?”
“그것이 아니옵니다. 단 한번도 사람다운 감정을 느낀적이 없는 소녀를 바뀌어주십시오.”
“좋다. 몇 번이라도 날 반하게 해주겠다.”

토시로는 간단하다는 듯이 웃는 것이 색달랐다. 다른 사람이라면 무표정으로 넘어갈건데 그는 얼음 같은 참백도를 갖고 있으면서 따듯한 감정을 지내고 있었다. 어떡게 그럴수가 있지? 그녀는 신비로운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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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무사여! 어찌 혼담을 전부다 지운것이나?”

그는 잠시 생각하다가 보름달이 뜬 큰 달을 바라보면서 가벼운 미소를 날렸다. 꼭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처럼 말이다.

“카구야 공주랑 연모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달로 돌아가셔지만 곧 오실겁니다.”
“그러다 늙어서 죽어도 안올것이네”
“그것은 아무도 모르지 않습니까? 그녀는 저를 연모했다는 사실만이 기쁩니다.”

상인은 별로 내키지 않는지 못맞땅한 미소를 짓고서는 지나쳐내었다. 그는 하얀머리카락에 휘날리는 바람을 느끼면서 달을 향해 손을 펴내었다가 접어냈다.

“천녀의 옷을 입어여도 나의 곁을 떠나여도 연모하온다.”

그는 애절하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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